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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뉴스

비트코인 1% 하락…3만달러 붕괴 뒤 다음 지지선은 200일선

by 블록뉴스 2023. 8. 5.

코인그래프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 가격이 심리적으로 중요한 지지선인 3만달러 아래로 내려서는 등 암호화폐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다.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시킨 데 따른 위험회피 심리가 위험자산인 비트코인 등에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투자전문 매체인 마켓워치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1% 이상 하락해 2만9천달러 언저리까지 떨어졌다. 심리적으로 중요한 지지선인 3만달러 수준에서 멀어졌을 뿐 아니라 주요 거래 범위였던 3만달러에서 3만1천달러에서는 하향 이탈한 것으로 진단됐다.

 

시총 2위인 이더는 1.5% 하락한 1천830달러를 기록했다. 시총이 작은 알트코인 가운데 카르다노가 4%, 폴리곤이 2% 하락했다. 인터넷에서 농담으로 시작된 밈코인(Memecoin) 가운데 도지코인은 4% 하락하고 시바이누는 2% 내렸다.

 

중개사인 Fx프로의 분석가인 알렉스 쿠프치케비치는 "비트코인이 투매장세가 가속화하는 그럭저럭 피하고는 있지만 그렇게 되는 것은 시간의 문제인 것 같다"고 진단했다.

 

기술적 분석 회사인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의 캐이티 스톡턴은 비트코인이 기술적으로 중요한 수준인 50일 이동 평균선이 있는 2만9천500달러 아래에서 꼬리를 흔들고 있지만 추가로 하락할 위험에 처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다음 지지대는 200일 이동 평균선이 있는 2만6천700달러선이며 장기적인 다음 지지선은 2만5천200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한편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지난 1일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AAA'에서 'AA+'로 전격 강등하면서 위험회피 심리를 소환했다. 향후 미국의 재정 상황이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는 이유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