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전략가 “위험자산 전반 약세 시그널”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loomberg Intelligence)의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이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BTC) 180일 변동성은 8월 초 약 46%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통상적으로 이는 가격 상승기에 있음을 시사한다. 그럼에도 1분기 말 이후 BTC 가격 약세가 두드러지는 것은 모든 위험자산에 대한 압박이 가해질 수 있다는 시그널일 수 있으며 상당히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마이클 세일러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시 기관 자금 수십억 달러 유입 예상”
마이클 세일러가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BTC) 현물 ETF가 승인되면 기관 자금 수십억 달러가 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세일러는 “ETF가 상장되더라도 투자자들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비트코인 프록시(대리인)로 인정할 것이다. 우리는 암호화폐 업계의 스포츠카이고, BTC 현물 ETF는 대형 유조선(super tanker)이다”라고 강조했다.
CNBC “일론 머스크 트윗 및 트위터 봇, 특정 암호화폐 가격 등락에 영향”
미국 CNBC가 NCRI(Network Contagion Research Institute) 연구를 인용 “일론 머스크 테슬라 대표의 트윗과 트위터(X) 내 봇들이 FTX 파산 전 암호화폐 가격을 끌어올리는 데 영향을 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NCRI는 2019년 1월 1일부터 2023년 1월 27일까지 18개 암호화폐와 300만개 이상 트윗을 조사했다. 그 결과 머스크의 트윗으로 페페(PEPE) 등 특정 밈코인이 폭등했고, FTX에 상장된 BOBA, GALA, IMX, RNDR, SPELL 등 6종도 트위터 내 봇 영향을 받아 가격 등락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NCRI 수석 애널리스트인 알렉스 골든버그(Alex Goldenberg)는 “트위터는 악의적 봇 활동 방지를 위해 더 엄격한 계정 인증과 머신러닝을 도입,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바이낸스 CEO “바이낸스, 인증 사용자 수 1.5억명 돌파”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바이낸스 내 인증 사용자 수가 1.5억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우블록체인은 “지난해 7월 자오창펑은 바이낸스 인증 사용자 수가 1.2억 명을 돌파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의 주장대로라면 바이낸스 인증 사용자 수는 1년새 3천만명 증가한 셈”이라고 덧붙였다.
리서치 “유니스왑, 출시 이후 총 30억 달러 수수료 수익 창출”
워처구루가 K33 리서치 보고서를 인용 “탈중앙화 암호화폐 거래 프로토콜 유니스왑(UNI)은 플랫폼 출시 이후 총 30억 달러의 거래 수수료를 수익으로 챙겼다”고 3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K33 보고서는 “UNI는 2021년 최고가인 45 달러에서 86%가량 하락한 6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보유 주소 중 61%가 손실 상태다. 2022년 이후 MVRV 값이 1을 밑돌고 있으며,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감안하면 UNI는 가장 저평가된 암호화폐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반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앤더스 헬세스(Anders Helseth)는 “유니스왑이 지금까지 30억 달러의 수수료 수익을 창출했어도, UNI 토큰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 수수료 수익에서 UNI 가격 상승에 기여하는 비중은 0%다. 오히려 유동성 공급자에게 끊임없이 UNI 토큰이 보상으로 지급된다”며 “UNI는 장기적으로 볼 때 가치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모스크바 증권거래소, 디지털 금융자산 거래소 사업자 라이선스 취득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포크로그에 따르면, 모스크바 증권거래소 MICEX-RTS(모스크바 거래소 주식회사)가 러시아 중앙은행으로부터 디지털 금융 자산 거래소 사업자(DFA)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모스크바 증권거래소는 러시아의 화이트라벨 기반 DFA 규제 시행 후 라이선스를 취득한 첫 기관이다.
후오비 공동 창업자 두쥔, 커브 설립자로부터 1,000만 CRV 장외 매입
더블록에 따르면,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의 공동 창업자 두쥔(Jun Du)이 마이클 이고로프(Michael Egorov) 커브(CRV) 설립자로부터 1,000만 CRV를 400만 달러에 장외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그는 “해당 물량은 veCRV(일정 기간 CRV를 락업해 받을 수 있는 투표 보상형 토큰)로 락업했다. 최소 1년간 해당 물량을 락업하고 커브의 회복을 바랄 것”이라고 말했다. 코인니스는 앞서 커브 설립자가 디파이 프로토콜에 보유한 CRV 담보 대출 포지션의 담보 청산을 피하기 위해 수천만 CRV를 장외 매도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보고서 “알라메다, 보유 코인 FTX 상장 가격 펌핑에 ‘댓글부대’ 동원”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사이버 사회 위협 추적 연구기관 ‘네트워크 전염 연구소'(NCRI)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샘 뱅크먼 프리드(SBF) FTX 창업자가 이끌었던 퀀트 트레이딩 회사 알라메다 리서치는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던 코인을 FTX에 상장시킨 직후 트위터 봇 댓글부대를 동원해 가격 펌핑을 유도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알라메다는 FTX에 상장되기 전부터 BOBA, GALA, IMX, RNDR, SPELL 등 코인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FTX 상장 후 해당 코인들에 대한 가짜 트윗 및 댓글 수는 몇 시간 만에 30% 급증했다. 특히 이러한 허위 선동에 동원된 계정의 생성 패턴은 봇과 유사했고, 이는 조직적인 시장조작 노력이 있었다는 것을 시사한다. 알라메다는 결국 해당 코인들을 통해 6,000만 달러의 투자 수익을 벌어들였다”고 설명했다.
플랜비 “내년 BTC 반감기 도래해도 채굴자발 ‘죽음의 소용돌이’ 없다”
비트코인 가격 예측 모델 ‘S2F(Stock-to-Flow) 모델’을 고안한 네덜란드 출신 유명 애널리스트 플랜비(PlanB)가 “내년 비트코인 반감기가 도래해도 수익이 악화된 채굴자들로 인한 ‘죽음의 소용돌이'(miner death spiral)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 반감기가 다가오면 채굴자발 죽음의 소용돌이 위기설을 선동하는 분석가들이 등장하기 마련이다. 2020년, 2016년, 2012년 반감기가 그러했듯 이번 반감기 때도 BTC 가격은 상승하며 균형을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신 “LTC, 반감기 이슈에도 가격 부진…’뉴스에 팔아라’ 입증”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워처구루가 “라이트코인(LTC)은 지난밤 반감기 적용을 완료했지만, 기대했던 가격 상승은 나타나지 않았다. 유명 투자 격언인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를 입증한 셈”이라고 3일 보도했다. 라이트코인은 3일(한국시간) 자정께 2,520,000 번째 블록에서 반감기가 적용됐으며, LTC 채굴 보상은 기존 12.5 LTC에서 6.25 LTC로 반감했다. 하지만 정작 LTC 가격은 지난 24시간동안 5.9%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반감기 호재’ 기대감에는 부응하지 못했다. 이와 관련 워처구루는 “반감기 이후 가격 상승을 보이지 않았다고 해서 명확한 이유가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침체기에 머물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뒤따르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으며, 금리 이상과 고용 데이터 등 거시 재료들이 상승을 막았을 수도 있다. 이더리움(ETH) 머지(PoS 전환) 이벤트 때도 큰 폭의 가격 상승은 없었다. 오히려 반감기 이전 시장의 기대감에 의한 가격 반응이 반감기 시점보다 더 큰 변동성을 불러오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분석했다.
블랙베리 “암호화폐 강제 채굴 멀웨어 기승”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마트폰 제조사 블랙베리의 사이버 보안 부문이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150만 건 이상의 사이버 공격을 방어하는 과정에서 타깃 컴퓨터를 탈취해 강제로 암호화폐를 채굴하거나 훔치는 멀웨어들을 발견했다. 최근 해당 유형의 멀웨어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스모크로더, 라쿤스틸러, 비달 등 멀웨어가 현재 가장 많이 퍼진 ‘암호화폐 강제 채굴’ 관련 멀웨어다. 특히 라쿤스틸러의 경우 숙주 컴퓨터의 암호화폐 지갑 데이터를 훔치고, 이를 다크웹에서 판매하고 있다. 비달 역시 암호화폐 지갑을 탈취하는 용도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 상공회의소 “SEC-리플 소송, 업계 성장 계기…명확한 규제는 필요”
주요 암호화폐 로비그룹인 워싱턴 소재 디지털 상공회의소가 최근 리플-SEC(미 증권거래위원회) 소송 판결과 관련해 “디지털자산 분류에 대한 법원의 해석이 우리가 앞서 제출했던 아미쿠스 브리프(amicus brief, 의견서) 내용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고무적이었다. 법원은 우리가 주장했던 대로 투자계약과 기초자산을 적절히 구분함으로써 암호화폐 업계를 한층 성장시켰다. 그럼에도 우리는 여전히 포괄적이고 명확한 규제가 마련돼야 한다고 본다. 우리는 의회가 이러한 법적 프레임워크를 제정하도록 지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디파이 에듀케이션 펀드, 美 SEC에 ‘증권성 판단 회피’ 사유 공개 요청
블록웍스에 따르면 디파이 교육팀 디파이 에듀케이션 펀드(DEF)가 신디케이트론 증권성 판단과 관련한 소송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의견 제출을 거부하자 SEC에 그 사유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미국 제2 항소순회법원은 신디케이트론(집단대출)이 증권인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증권법 담당 부처인 SEC에 기관 의견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했으나, SEC는 ‘우리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의견을 낼 위치에 있지 않다’고 회신했다. DEF의 최고법률책임자(CLO) 아만다 투미넬리는(Amanda Tuminelli)는 “거의 모든 암호화폐를 증권으로 분류하기로 한 SEC가 전통금융상품에 대해 증권성 판단을 보류한 것은 의아한 일이다. SEC는 증권성 판단을 요구하는 암호화폐 업계를 상당히 의식하고 있다. 그들이 암호화폐 업계의 도전을 피하기 위해 의견 제출을 거부한 것 같다. 이와 관련해 우리는 SEC가 자료 제출을 거부하면 행정절차법(APA) 소송을 진행하는 방안도 고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 상원의원, 국세청·재무부에 암호화폐 브로커 과세 규칙 발표 촉구
디크립트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워렌 등 미 상원의원 3명이 국세청과 재무부에 서한을 보내 암호화폐 브로커 대상 과세 가이드라인을 발표,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해 미국 의회에서 가결된 2021 인프라 법안은 암호화폐 거래소 등에게 국세청(IRS) 정보 보고 체제를 적용한 바 있다. 의원들은 “인프라 법 시행까지 6개월이 채 남지 않았음에도 재무부는 아직 관련 세부 규칙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연간 최소 500억달러 규모 암호화폐 탈세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를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올 2분기 비트코인 매입량, 2021년 이후 가장 많아
마이크로스트레티지(MSTR)가 2023년 2분기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 2021년 이후 가장 많은 비트코인(BTC)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크립토슬레이트가 보도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MSTR) 발표한 재무 실적에 따르면 MSTR은 올해 2분기에만 3억 4,700만 달러에 12,333 BTC를 매입했다. MSTR의 앤드류 강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BTC 추가 매수는 지난 2021년 2분기 이후 단일 분기 중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자본을 효율적으로 조달해 대차대조표에 BTC 보유량을 계속 늘려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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