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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뉴스

바이낸스, 고팍스 대표 2달도 안 돼 또 변경

by COINBIT 2023. 8. 10.

고팍스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스트리미)가 이사진 교체를 단행했다. 이번 교체로 지난 6월 부임한 이중훈 대표는 47일 만에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고팍스는 지난 4일 이사회를 열고 이사진 개편안을 가결했다. 개편안에는 기존 4인 이사체제에서 5인 이사체제로 변경하는 내용이 담겼다.

 

고팍스 관계자는 “이중훈 대표가 등기 이사에서 제외됐지만 보직에서 사임한 것은 아니”라며 “거래소 업무에 대해 경영자로 계속 활동할 예정으로 기존과 크게 달라지는 점은 없다”고 말했다. 이사직 사임 이유에 대해서 관계자는 “대주주(바이낸스) 의견으로 이중훈 대표가 등기 이사에서 제외됐다”며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고팍스는 앞서 가상자산자사업자(VASP) 변경 신고 수리를 위해 이중훈 대표를 선임했다. 지난 2월 바이낸스의 레온 싱 풍 아시아태평양 총괄 등기상 대표이사로 선임했지만, 가상자산사업자 변경 신고 수리가 석 달 넘게 진행되지 않자 대표 이사 교체를 단행한 것이다. 하지만 47일 만에 이중훈 대표도 이사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사진 교체에 따라 지난 7일에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제출한 VASP는 소용이 없게 됐다. 고팍스 관계자는 “이사진이 교체됐기 때문에 변경신고서를 다시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