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 특별경제구역 프로스페라(Prospera) ZEDE이 비트코인을 회계 계정단위(unit of account)로 인정했다고 핀볼드가 전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거주자 및 기업은 상품과 서비스의 시장 가치를 측정하는 데 비트코인을 회계단위로 사용할 수 있으며, 비트코인이 화폐 단위로 사용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 프로스페라 지역 조세청장 호르헤 콜린드레스(Jorge Colindres)는 "비트코인을 회계단위로 인정하면서 개인과 기업에 제공하는 재정적 자유에 대한 권리를 확대할 수 있다. 사람들은 자유롭게 통화를 선택해 거래, 회계, 세금 신고를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아직 규제 및 시스템의 기술적 한계로 비트코인을 통한 세금 납부 기능 도입은 불가능하지만, 향후 문제가 해결되면 기업들은 비트코인으로 세금 부채를 보고하고 납부까지 가능할 것"이라며 "비트코인을 회계단위로 도입하는 데 관심 있는 기업은 세금 신고 기간 30일 내 당국에 통지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코인쉐어스 CSO "BTC 현물 ETF 승인, '뉴스에 팔자'로 이어질 가능성 낮아"
암호화폐 투자펀드 코인쉐어스(Coin Shares)의 최고전략책임자(CSO)인 멜텀 드미러스(Meltem Demirors)가 BTC 현물 ETF 승인이 '뉴스 매도 이벤트'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NBC TV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마지막주 암호화폐 ETP 상품에 2억 4300만 달러가, 작년 한 해 동안 22억 달러가 유입됐다. BTC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다는 얘기다. 이미 블랙록이 BTC 현물 ETF 관련 20억 달러 상당 자본을 확보한 상태라고 알려졌다"고 진단했다.
美 변호사 "사토시 주소로 이체된 26 BTC, 사토시 정체 밝히려는 시도"
리플(XRP) 지지자로 유명한 미국 암호화폐 전문 변호사 제레미 호건(Jeremy Hogan)이 X(구 트위터) 통해 "지난 6일(현지시간) 사토시 나카모토 비트코인 창시자 지갑으로 이체된 26 BTC(약 120만 달러 상당)는 사토시의 정체를 밝혀내려는 누군가의 시도"라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 그는 "미국 국세청(IRS)은 1만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를 수령한 납세자는 수령 후 15일 이내에 이름과 주소 등 정보를 자진 신고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아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사토시는 다수의 지갑 주소에 약 110만 BTC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주 BTC 현물 ETF 관전 포인트 5가지
미국 ETF 전문 업체 ETF스토어 최고경영자(CEO) 네이트 제라시(Nate Geraci)가 X를 통해 이번주 BTC 현물 ETF 이슈와 관련해 5가지 관전포인트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 1) 블랙록과 그레이스케일의 운용 수수료: 수수료 경쟁은 중요한 이슈다. 현재 피델리티 수수료가 0.39%로 가장 낮다. 인베스코는 0.59%로 책정했으며 첫 6개월 동안엔 수수료 면제를 내걸었다.
- 2)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 여부: 현물 ETF가 통과되려면 SEC 트레이딩&마켓 부서로부터 19b-4s(거래규칙변경)를, 기업금융부서로부터 S-1(증권신고서)를 승인받아야 한다. 이중에서도 핵심은 19b-4s 승인이다. 내 예상엔 수요일(현지시간) 결과가 나올 것 같다.
- 3) 현물 ETF 출시 후 자금 유입: 예상대로 ETF가 목요일 출시되면 얼마나 자금이 유입될지가 관건이다. 블랙록은 이미 20억달러를 확보했다는 소문이 있으며 아크인베스트는 GBTC의 ETF 전환을위해 2억달러 상당 BTC를 매수할 수도 있다.
- 4) 현물 ETF 출시와 동시에 GBTC의 ETF 전환 승인 여부: GBTC는 270억달러 상당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ETF 출시와 동시에 AUM 기준 상위 60위권 안에 드는 ETF가 될 수 있다.
- 5) 마케팅 공세: 비트와이즈, 해시덱스, 반에크 등이 이미 BTC 현물 ETF 광고를 공개했다. 나머지 운용사들이 과연 어떤 마케팅 공세를 펼질지 기대된다.
펙실드 "레이디언트캐피털 공격자, 외부 주소로 $115만 ETH 이체"
블록체인 전문 보안 업체 펙실드(PeckShield)가 공식 X(구 트위터)를 통해 "디파이 프로토콜 레이디언트(RDNT)를 공격한 해커가 소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주소에서 방금 전 약 522 ETH(약 115만 달러 상당)이 외부 주소로 이체됐다"고 8일 분석했다. 앞서 레이디언트캐피털은 지난 3일 새벽 3시 53분(한국시간) 아비트럼(ARB) 상에 새로운 네이티브 USDC 마켓을 출시하는 과정에서 플래시론 익스플로잇을 당해 $450만 상당 ETH를 도난당한 바 있다.
日 '당근마켓' 메루카리, 올 6월부터 BTC 결제 허용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중고 거래 플랫폼 메루카리(Mercari)가 올해 6월부터 비트코인(BTC) 결제를 허용한다. 메루카리는 "암호화폐 자회사 멜코인(Melcoin)을 통한 BTC 결제를 지원한다. 고객이 웹사이트에서 결제 수단으로 BTC를 선택하면, 멜코인에서 BTC가 엔화로 환전돼 결제되는 방식이다"라고 설명했다. 메루카리는 2013년 설립 후 2023년 7월 기준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2200만명을 기록한 일본 최대 중고 거래 플랫폼이라고 미디어는 전했다.
관세청, 닥사와 가상자산 불법 외환거래 방지 협의회 발족
파이낸셜신문에 따르면 관세청이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와 '가상자산 불법 외환 거래 방지 협의회'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향후 관세청과 가상자산 관련 외환 범죄 대응 현황과 수사 사례를 공유하고, 국내업체 횡령뿐 아니라 무역 관련 불법 거래 차단 등 불법외환거래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금감원, 발행량·유통량·상장 코인 가이드라인 발표 예정
테크M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가상자산 발행량, 유통량, 거래지원(상장)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다. 연초에 해당 가이드라인들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서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실이 개최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과 과제' 정책토론회에서 안병남 금감원 디지털자산연구팀 팀장이 발행량, 유통량, 거래지원 등과 관련된 가이드라인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안 팀장은 "시장에서 기존 금융 수준의 유사한 규제가 만들어질거라고 기대하는데, 만드는 입장에선 쉽지 않다"며 "법이 처음 만들어지고 있는 새로운 시장이기 때문에 전세계에서 모두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 팀장은 "동일위험에는 동일규제를 부과하는 것이 큰 원칙이지만,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글로벌 시장과 국내 시장이 잘 구별되지 않는 점, 다양한 거래소들의 존재로 복수 시장이 존재하는 점을 생각해봐야한다"고 덧붙였다.
도지코인 재단 "오늘 발사된 달 착륙선에 실물 도지코인 실려"
도지코인(DOGE) 재단이 X를 통해 "유나이티드 런치 얼라이언스(United Launch Alliance)의 달 착륙선 페레그린은 벌컨 센타우어(Vulcan Centaur) 로켓에 실려 발사됐으며, 실물 도지코인도 수하물로 실렸다"고 전했다. 미국 우주기업 아스트로보틱이 개발한 페레그린은 8일 16시 18분(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기지에서 발사됐다. 페레그린이 달 착륙에 성공하는 경우 세계 최초의 민간 달 착륙선으로 기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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