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에 따르면 은행이 가상자산 거래소에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실명계좌)을 발급할 시 자금세탁방지(AML)를 위한 충분한 역량을 보유하게끔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한 번 실명계좌를 발급했더라도 '충분한 주의 의무'를 다해 계좌 유지 여부를 판단해야 할 전망이다. 또한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 심사가 장기화될 경우 금융당국이 심사를 중단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된다. 심사를 중단한 경우에도 소송, 조사 등 진행 경과를 고려해 심사를 재개할 수 있다. 심사 재개 여부는 심사를 중단한 날부터 매 6개월이 경과할 때마다 판단한다. 그 밖에 금융회사 지배구조법을 위반하거나 금융질서 및 공익을 저해하는 경우 사업자 직권 말소가 가능하도록 했다. 5일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특정금융정보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해당 개정안은 다음달 4일까지 의견을 수렴한 뒤 도입된다.
금감원장 "SEC 위원장 만나 BTC 현물 ETF 협의할 것"
이데일리에 따르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2024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한 뒤 질의응답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게리 겐슬러와 만나 가상자산 이슈, 비트코인 현물 ETF 등 눈높이를 맞출 부분들이 있다. 지금은 SEC 정책이 전세계에 미치는 영향 중요하다. (올해 만나서) 협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레이어2 멀린체인, 포사이트벤처스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
비트코인 레이어2 솔루션 프로젝트 멀린체인(Merlin Chain)이 공식 채널을 통해 최근 포사이트벤처스, OKX벤처스 등 24개 기관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조달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또 이날 멀린체인은 이번 주 메인넷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메인넷 출시 후 개발자 및 사용자에게 보상을 제공하기 위한 스테이킹 이벤트를 진행하며, 페어런치(fair launch, 공정한 출시)를 통해 거버넌스 토큰을 대상자에게 배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콩 증선위 "VASP 라이선스 미신청 플랫폼, 5/31부터 홍콩 내 영업 불가"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월 29일 이전에 가상자산사업자(VASP) 라이선스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은 가상자산 플랫폼은 오는 5월 31일부터 홍콩에서 영업할 수 없다"고 공지했다. 앞서 크리스토퍼 후이(Christopher Hui) 홍콩 금융 서비스 및 재무국 국장은 "홍콩 VASP 라이선스 발급 제도 시행 당시 적용된 1년의 과도기간이 곧 마감된다. 모든 VASP는 2월 29일까지 라이선스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전한 바 있다. SFC는 "각 플랫폼의 계정은 SFC 허가를 받은 다른 플랫폼으로 이전할 수 있으며, 앞서 제출된 신청서는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SFC 정식 라이선스를 취득한 플랫폼은 해시키와 OSL 두 곳이며, 이외 14개 업체가 VASP 라이선스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플 CTO "실물자산 토큰화·멀티체인으로 확장 계획"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리플(XRP) 최고기술책임자(CTO)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가 최근 X 스페이스에서 "리플은 실물자산(RWA) 토큰화, 멀티체인 등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리플은 기존 금융 시스템보다 더 나은 결제 인프라를 제공하지만 상용화 속도가 우리의 예상보다 느리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것이다. 멀티체인의 경우 곧 출시될 EVM 호환 사이드체인이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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