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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뉴스

미국 정치인들의 암호화폐 정책 비교: 해리스, 바이든, 트럼프

by 블록뉴스 2024. 10. 15.

Harris beats Biden, lags Trump on crypto policy image

Galaxy Research에 따르면,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은 암호화폐 규제에 있어서 조 바이든 대통령보다 부드러운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만큼 산업 친화적이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의 암호화폐 정책 입장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의 암호화폐 기업들을 위한 규제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세금, 비트코인 채굴, 셀프 커스터디 등 다른 관련 이슈에 대해서는 우호적이지 않은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Galaxy Research의 연구 책임자인 알렉스은 X 플랫폼에 게시한 글에서 "트럼프가 산업에 더욱 우호적인 것은 분명하지만, 해리스가 바이든보다는 더 지원적일 수 있다고 낙관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의 비교

트럼프와 해리스의 얼굴이 대비되는 이미지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의 해리스 부통령이 맞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는 미국을 "세계의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겠다고 선언하며,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보였습니다.

한편, 바이든 행정부 하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암호화폐에 대한 강경한 규제 입장을 취해왔습니다. 트럼프는 지난 7월 SEC의 현 의장인 게리 겐슬러를 "해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의 최신 동향

해리스 부통령은 9월부터 블록체인 기술을 미국이 "지속적으로 지배적"으로 유지하고자 하는 여러 신흥 기술 중 하나로 언급하며, 암호화폐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는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부드러운 입장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Galaxy Research는 "비공개 대화에 따르면 해리스는 바이든보다 다소 건설적인 접근 방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세금, 비트코인 채굴, 셀프 커스터디에 대한 입장

비트코인 심볼과 세금 관련 아이콘이 함께 있는 이미지

Galaxy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세금 문제에 있어서 산업에 "매우 적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계획에는 트럼프의 감세 정책을 철회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어, 암호화폐 보유자들에게는 자본 이득세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비트코인 채굴을 제조업과 동일시하며, 미국에서 더 많은 비트코인이 "제조"되기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는 셀프 커스터디의 권리를 보호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이는 사용자가 제3자 수탁인이 아닌 자신이 직접 암호화폐 자산을 관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비트코인 채굴이나 셀프 커스터디에 대해 이와 같은 우호적인 입장을 취하지 않았습니다.

금융 제재와 탈중앙화 금융에 대한 관점

탈중앙화된 네트워크와 규제의 상징이 함께 있는 이미지

주목할 만하게도, 두 후보 모두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외국의 적대 세력에 금융 제재를 강력히 시행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KYC(고객 알기)**나 AML(자금 세탁 방지) 규정을 무시하는 "퍼미션리스" 탈중앙화 금융 프로토콜에 대한 지지를 제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