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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뉴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블록체인 기술 국내 및 국제 결제 기능 모두 충족”

by COINBIT 2023. 7. 7.

뉴욕 연방준비은행, “블록체인 기술 국내 및 국제 결제 기능 모두 충족”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NY Fed)이 지난 7월 6일(현지시간) 현지 은행과 실시한 공유 분산원장 기반 도매 결제 네트워크의 타당성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실험 결과 분산원장 기술이 국내 및 국가 간 결제 시나리오를 모두 충족하는 잠재적 솔루션으로 식별됐다고 밝혔다. 이번 실험은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산하기관인 뉴욕혁신센터(NYIC) 주도하에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실험에서 분산원장 기술 기반의 금융기관 부채 청산, 비즈니스 적용, 법적 실행 가능성을 들여다본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은 국내와 국제 결제에 초점을 맞춰 실험을 진행했다.

 

국내 실험은 상업은행 간 달러 도매 결제에 초점을 맞췄다. 상업은행 간 거래는 은행 예금 토큰과 실험용 이론적 중앙은행 디지털화폐(wCBDC)가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이론적 결제 시스템의 핵심 기능을 입증하기 위해 국내 실험을 실시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실험을 통해 국내 및 국경 간 지불 시나리오 내 분산원장 기술의 잠재력을 식별했다고 밝혔다(사진=뉴욕 연방준비은행)

 

국제 결제 실험은 각국 간 미국 달러 도매 결제를 주제로 현지 화폐가 국제 무역 및 통화로서 사용자 경험을 향상할 수 있는 방법을 탐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중앙은행 관점에서 토큰화된 규제 예금을 탐색했다”라며 “이번 실험은 공유원장에서 함께 작동하는 중앙은행과 상업은행 디지털화폐의 기능적 이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시작된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이번 실험은 12주에 걸쳐 토큰 시제품을 발행하고 모의 중앙은행 준비금을 통해 거래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실험에 참여한 현지 시중은행으로는 뉴욕멜론은행(BNY Mellon), 씨티그룹(Citi Group), 유에스뱅크(U.S. Bank), 웰스파고(Wells Fargo) 등이 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지난해 11월 산하 기관인 뉴욕혁신센터를 통해 현지 은행과 12주에 걸쳐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 지불 및 타당성 실험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사진=뉴욕연방준비은행)

 

한편 뉴욕연방준비은행은 이번 실험이 특정 정책의 결과를 진전시키기 위함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연방준비제도(Fed) 또는 도매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의 적절성 또는 설계 계획 결정을 위한 실험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뉴욕혁신센터는 최근 실험이 다중 공유 분산 원장에서 운영되는 중앙은행 도매 디지털화폐와 상업은행의 디지털화폐의 상호 운용 가능 네트워크 타당성을 탐구하기 위한 개념 증명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