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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뉴스

비트코인, ‘산타클로스 모드’ 돌입: 미국 준비자산 지정 기대감 상승

by 블록뉴스 2024. 12. 16.

미국 준비자산 지정 기대감 상승

12월 기준금리 인하 예상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준비자산 지정 가능성이 주목받으며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비트코인, $106,000 돌파하며 신기록 경신

2024년 12월 15일, 비트코인(BTC)은 하루 동안 약 5% 상승하며 $106,000을 돌파,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전 최고가는 12월 5일의 $104,000이었습니다.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은 약간 하락한 $106,000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ZK Square의 최고 투자 책임자(CIO)인 CK Zheng은 비트코인이 현재 투자자들 사이에서 ‘산타클로스 모드’에 진입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투자자들이 기회를 놓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FOMO)으로 인해 비트코인에 더 많은 자본을 할당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또한 2025년 초까지 비트코인의 가격이 $125,000에 도달할 가능성을 전망하면서도, 이후 30%가량의 가격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경우 비트코인의 가격은 $87,500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준비자산 지정 가능성

Strike의 창립자 겸 CEO 잭 말러스(Jack Mallers)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2025년 1월 20일 취임 첫날 비트코인을 미국 준비자산으로 지정할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그는 "1백만 개의 비트코인을 매입하는 수준은 아니겠지만, 상당한 규모의 비트코인을 보유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미국 주정부 차원의 비트코인 준비자산 법안 확산

Satoshi Action Fund의 CEO 데니스 포터(Dennis Porter)는 펜실베이니아와 텍사스에 이어 또 다른 주에서도 비트코인 준비자산 법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현재 최소 10개 주에서 비트코인 준비자산 법안이 발의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하와 새로운 회계 규정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2월 18일 0.25%의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비트코인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또한, 금융회계기준위원회(FASB)가 암호화폐 자산의 가치를 보다 현실적으로 기록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회계 규정을 도입한 점도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이 규정은 12월 15일부터 시작되는 회계연도에 적용됩니다.


투자 심리: 극단적 탐욕 상태

Crypto Fear and Greed Index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의 투자 심리는 ‘극단적 탐욕’ 단계에 있으며, 점수는 100점 만점에 83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12월 5일 비트코인이 $100,000을 돌파했을 때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비트코인 시장의 긍정적인 흐름과 함께 향후 미국 정부와 주정부의 정책 변화가 비트코인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