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직원들이 일부 기업과 금융기관에게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암호화폐 회계지침(SAB 121)을 따르지 않아도 되는 사업 관행을 제안했다고 더블록이 SEC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소식통은 "2022년 3월 금융 기업의 암호화폐 커스터디 의무에 대한 회계 지침(SAB 121)가 발표된 후 많은 암호화폐 회사들이 파산한 뒤로 기업들은 SEC에 암호화폐 관련 정책과 절차에 대한 조언을 구해왔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식통은 "기업들이 특정 절차를 개발하고 적절한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암호화폐 회사가 파산해도 달러 등 다른 자산처럼 암호화폐도 안전하게 상환받을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암호화폐 기업 자체가 SAB 121 적용을 받지 않게 되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SAB 121 자체는 변경되지 않았다"고 소식통은 명확히 밝혔습니다.
앞서 SAB 121를 폐지하는 결의안이 상하원에서 통과되었으나, 조 바이든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무산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암호화폐 회계 정책은 현재 그대로 유지됩니다.
공포·탐욕 지수, 작년 1월 이후 최저...'극단적 공포'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최근 전날 대비 4 포인트 하락한 25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작년 1월 이후 최저치로, 시장의 극단적인 공포 상태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해당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됩니다.
보안업체 "다수 디파이 앱, DNS 도메인 공격 타깃"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웹3 보안업체 블록에이드(Blockaid)는 최근 다수의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앱이 DNS 도메인 공격의 대상이 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커들은 컴파운드(COMP) 파이낸스와 셀러 네트워크(CELR)의 도메인을 타깃으로 시도했으나 실패했습니다. 해커들은 스퀘어리스페이스(Squarespace)에서 제공하는 도메인 네임을 타깃으로 삼고 있어, 해당 플랫폼을 사용하는 모든 디파이 앱이 잠재적 위험에 처해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요구됩니다.
분석 "거래소 BTC 잔고 소폭 증가... 단기 홀더 활동 증가 영향"
크립토퀀트 데이터에 따르면 현지시간 11일 기준으로 거래소에 보관된 BTC 잔고가 이전 주보다 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독일 정부의 이체 움직임과는 무관한 사항으로, 주로 단기 보유자들에 의해 유입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수이, 암호화폐 인프라 플랫폼 제로해시와 파트너십
레이어1 블록체인 프로젝트 수이(SUI)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암호화폐 인프라 플랫폼 제로해시(Zero Hash)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했습니다. 이 파트너십은 제로해시의 고객에게 SUI 토큰을 추가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국가 간 결제, 상거래, 급여 지급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게 했습니다.
미 하원, 'SAB 121 폐지' 바이든 대통령 거부권 무효화 실패...
정책 유지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미국 하원이 금융 기업의 암호화폐 커스터디 의무에 대한 회계 지침(SAB 121) 폐지 결의안을 통과시키려 했으나, 조 바이든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실패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SEC의 암호화폐 회계 정책은 현재 유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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